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풍수지리
데스크승인 2014.08.22 | 최종수정 : 2014년 08월 22일 (금) 00:00:01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정치적 풍운아이다.
명문 정치가 집안에서 자란 남 지사는 정치를 결심한지 단 3개월 만에 국회에 입성했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도 갑자기 새누리당 후보로 발탁되어 피말리는 접전 끝에
0.87% 차이의 신승을 거두었다.
이로 인해 남경필 지사가 유력 차기 대권 후보로 떠올랐고, 그의 앞에 거칠 것은 아무 것도 없어 보였다.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했던가?
남 지사의 장남인 남모 상병의 폭행·강제추행 의혹이 불거졌고,
남 지사가 한 일간지에 기고한 칼럼이 커다란 비판을 받고 있다.
남경필 지사의 차기 대권 유력 후보는 고사하고, 누리꾼들은 도지사직도 사퇴하란 식의 거센 공격을
하고 있다.
경기도지사 중 이처럼 여론의 뭇매를 맞은 사건은 단연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119 전화’ 논란일 것이다. 당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궜던 ‘김문수 119패러디’는 김 전 지사의 대권 행보에
발목을 잡는 악재로 작용했다.
사실 김 전 지사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억울할 수도 있는 사건이었다.
정치인 중 가장 청렴하고, 겸손하고, 부지런하다고 손꼽히는 김 전 지사는 자신의 진정성과 억울한 면을
인터넷과 SNS에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
역대 경기도지사의 수난사를 거론할 때면 사람들은 경기도지사 관사 터를 거론한다.
심지어 김문수 전 지사는 한 언론인클럽 특강에서 역대 경기도지사의 대권 실패를 경기도지사 관사 터와 연관 지어 얘기했을 정도이다.
그렇다면 역대 경기도지사의 수난사와 경기도지사 관사 터를 살펴보기로 한다.
경기도지사 관사에 입주한 역대 관선 경기도지사들은 청와대 횡령이나 허위 보고,
심지어 세도로 경질되거나, 가족을 사고사로 잃기도 했다.
이에 고사를 지낸 경기도지사도 있었다고 한다.
민선 1기 이인제 전 지사는 강력한 대권 후보였지만 두 번이나 낙선하였다.
2기 임창열 전 지사의 경우는 뇌물수수혐의로 아내가 구속되었다.
3기 손학규 전 지사도 유력 대권 후보였으나 본선은커녕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2번 낙마하였고,
최근에는 보궐선거에서 정치신인에게 패배해 정계를 은퇴하였다.
경기도청과 관사가 수원 팔달구에 위치하게 된 것은 풍수지리(風水地理)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
우선 경기도청이 수원시에 위치한 것 자체가 풍수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팔달구는 들물 날물이 부딪치는 사통팔달한 곳이다.
더욱이 팔달산 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경기도지사 관사는 풍수적으로 좋은 자리가 아니다.
역술인이 아닌 일반인이 봐도 관사의 위치는 산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병자나
죽은 사람의 공간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6·4 지방선거 유권자수는 총 4129만 명이었다.
그 중 경기도 967만 명으로 서울특별시 844만 명보다 월등히 앞선다.
이명박 대통령을 배출한 역대 서울시장과 달리 대한민국 전체 인구수의 1/4이 모여 사는 경기도를
이끄는 역대 지사들의 정치적 미래가 밝지 않은 것은 기이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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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는 조상의 은덕을 받아 앞으로도 승승장구하여 큰 뜻을 펼칠 사람이다.
많은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아들을 군대에 보내지 않는데
남 지사는 두 아들을 모두 현역으로 보내 최소한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고 있다.
남 지사의 진정성과 애국심이 종국에는 국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이다.
오경자 법진 원장
중부일보 2014.08.22 칼럼
원문보기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940976
[출처]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풍수지리-오경자 법진원장 칼럼|작성자 인간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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