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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30대·고소득층·전문직이 투자목적으로 보유

일산백송 2018. 3. 27. 13:19

뉴스1
암호화폐, 30대·고소득층·전문직이 투자목적으로 보유
김민성 기자 입력 2018.03.27. 12:00

10명 중 1명 30대..20~30대가 주로 투자
한은 "향후 보유의향은 저소득층·무직자 비중 높아"


자료/한국은행. © News1
자료/한국은행. © News1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암호화폐는 30대의 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 6000만원 이상의 고소득층에서 보유비율이 가장 높았지만,
앞으로 보유 의향은 저소득층이 더욱 강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내놓은 '2017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를 보면
암호화폐 보유 비중은 30대가 전체 9.4%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0대 6.2%, 40대 2.2% 수준이다.
40~50대 이상 연령층보다 오히려 20~30대가 주로 암호화폐를 보유했다.

암호화폐를 갖지 않은 사람들의 앞으로 보유 의향도 20~30대가 월등했다.
20대와 30대는 각각 24.2%, 20.1%가 보유의향이 있었다.
60대 이상은 암호화폐를 보유한 비중이 0%였지만, 향후 보유 의향은 8.3%였다.

암호화폐는 대부분 지급수단보다는 투자 목적이었다.
투자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비중이 전체 86.7%에 달했다.
상품·서비스 등에 대한 지급수단으로 이용하겠다는 사람은 10.7%에 불과했다.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암호화폐 보유 비중도 높았다.
연봉 6000만원 이상의 고소득층의 암호화폐 보유 비율은 12.7%였다.
오히려 앞으로 암호화폐를 보유해 투자하려는 계층은 저소득층(23.4%) 비중이 가장 높았다.

직종별 보유 비중도 유사했다.
전문·관리직(13.7%), 사무직(7.2%)의 보유 비중이 높았지만,
보유 의향은 무직(60.5%) 등의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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