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혼男 평균 36세-연봉 5500만원-키 175cm, 女 33세-3500만원-163cm

초혼男 평균 36세-연봉 5500만원-키 175cm, 女 33세-3500만원-163cm
초혼 연령이 남성은 약 36세, 여성은 33세로 10년 사이 2살 이상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일보 일반입력 2016-06-21 11:21:38, 수정 2016-06-21 14:05:22

21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최근 2년간(2014년 6월∼2016년 5월) 결혼에 골인한 회원 중
초혼 부부 3000명(1500쌍)을 분석한 '2016년 혼인통계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부부의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이 35.8세,
여성이 32.7세로
10년 전(2006년 남 33.4세, 여 30.3세)보다 남녀 각각 2.4세 높아졌다.

연소득의 경우 초혼 남성의 연소득 중간값은 5500만원, 여성은 3500만원이다.

평균이 아닌 중간값을 택한 이유는 고액 연봉자가 있어 이에 따른 착시현상을 줄이기 위함이다.

소득 분포별로 보면
남성은 '4000만∼5000만원'(23.2%),
여성은 '3000만∼4000만원'(36.3%)을 버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남편 소득이 높은 부부는 전체의 80.4%, 아내 소득이 더 많은 부부는 17.2%였다.

여성 소득이 더 많은 부부 비율이 10년전(4.8%)보다 12.4%포인트나 늘었다.

이번 조사에 나온 남성의 평균 신장은 175cm, 여성은 163cm였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