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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야기

서울사람 결혼 늦어진다…초혼연령 男 33세-女 30.8세

일산백송 2016. 4. 25. 11:38

[2015 혼인 이혼①]서울사람 결혼 늦어진다…초혼연령 男 33세-女 30.8세
등록 일시 [2016-04-25 06:00:00] 최종수정 일시 [2016-04-25 08:24:16]



【서울=뉴시스】뉴시스DB = 최근 1년 사이 ‘셀프 웨딩’ ‘작은 결혼식’ 등 새로운 결혼식 스타일이 

급부상하면서 국내 결혼 문화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사진은 지난 1월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43회 춘계 웨덱스코리아 웨딩박람회. 2015-07-27 15-07-27

펑균재혼연령 男 48.5세-女45세
남자 3~5세 연상 28.3% 가장 많아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지난해 서울 남성과 여성의 초혼연령은 33세, 여자 30.8세로 모두 30세를 넘었다.

또 초혼 부부 가운데 남자 연상 부부는 68.8%로 가장 많았고
이 중 남자 3~5세 연상(28.3%)이 가장 많았다.

서울시가 25일 발표한 '2015년 서울시 혼인·이혼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혼인은 6만4193건으로 전년 대비 1.0%(630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인 '조혼인율'은 6.5건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남자의 경우 전체 혼인 중 초혼이 5만7189명(89.1%), 재혼이 6997명(10.9%)이었다.
전년대비 초혼은 0.6%, 재혼은 3.4% 감소했다.

여자의 경우 전체 혼인 중 초혼이 5만6956명(88.7%), 재혼이 7218명(11.2%)였다.
전년대비 초혼은 0.3%, 재혼은 5.8% 줄었다.

지난해 평균초혼연령은 남자 33세, 여자 30.8세로 전년 보다 각각 0.1세 상승했다.

10년 전에 비해서는 남자가 1.7세, 여자는 2.2세 높아졌다.
전국 평균초혼연령에 비해 남자는 0.4세, 여자는 0.8세가 높았다.

평균재혼연령은 남자 48.5세, 여자 45세로 전년에 비해 각각 0.4세, 0.6세 상승했다.
10년 전에 비해 남자는 3.2세, 여자는 4.8세 높아졌다.

초혼 부부 중 남자 연상 부부는 68.8%, 여자 연상 부부는 15.7%, 동갑 부부는 15.5%로
남자가 연상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

초혼 부부 중 남자 연상 부부 비중은 전년 대비 0.2%포인트 증가한 반면,
동갑 부부와 여자 연상 부부 비중은 전년대비 각각 0.1%포인트 감소했다.

연령차별 혼인 비중은 남자 3~5세 연상(28.3%)이 가장 많았고,
남자 1~2세 연상(26.7%), 동갑(15.5%), 여자 1~2세 연상(11.0%) 순이었다.

연령별 혼인 구성비는 남자의 경우
30대 초반이 46.1%로 가장 많았고 20대 후반(19.4%), 30대 후반(18.0%) 순이었다.
여자 역시 30대 초반(38.3%), 20대 후반(36.0%), 30대 후반(10.9%) 순이었다.

자치구별 조혼인율은 마포구(8.4건), 강서구․영등포구(7.9건) 순으로 높았고,
도봉구·성북구·양천구·강북구(5.2건) 순으로 낮았다.

지난해 서울시에 신고된 월별 혼인 건수는 12월이 11.1%로 가장 많았고 5월(9.3%), 1월(9.2%) 순이었고
9월(6.4%)이 가장 적었다.

sho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