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마음 /平田/ 尹炳斗
앞강물 얼음 풀려야
노저어 오실리 없고
순풍이 불어야
황포 돗대에
강건너 오실리 없는데
골짜기 쌓인눈 녹아야
언덕 넘어 오실리 없고
눈보라 그쳐야
논두렁 밭두렁 밟고
오실 수 있는것 아닌데
한양가는 인편이 있어야
두루마리 긴사연 보내고
우체통 있어야
겹겹이 침으로 봉한편지
부칠 수 있는것 아닌데..
왜 아니 오시는지
왜 더디 오시는지
커피잔은 식어가는데
벌써 두잔째 식어가는데
출처: 바울의 보물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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