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출근 시간 5분 단축…한남동 관저 입주 마무리
- 김대성 기자
- 입력: 2022-11-08 09:54
윤석열 대통령이 8일 한남동 관저에서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전날 저녁부터 서초동 사저가 아닌 한남동 관저에 머무른 후 이날 아침 한남동 관저에서 출근길에 나섰다.
다만, 윤 대통령은 곧바로 용산 대통령실로 향하지 않고 비공개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출근길 문답도 없다.
그동안 서초동 사저에서 용산 집무실까지 교통을 통제해도 10분 가까이 걸렸다면, 한남동 관저에서 집무실까지는 그 절반인 5분 안팎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강을 건너지 않아 일반 교통에 흐름에 주는 영향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7∼8일 태풍 '힌남노'가 북상했을 당시 서초동 자택으로 퇴근하지 않고 임시로 한남동 관저에서 잠을 잔 뒤 대통령실로 출근한 바 있다. 기존 서초동 사저는 매각하지 않고 당분간 빈 집으로 둘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한남동 출퇴근 여부에 대해 보안상의 이유로 일일이 확인해줄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취임 후 한남동의 기존 외교부 장관 공관을 새 대통령 관저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진행해왔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신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민의힘 윤리위, “축제 아닌 현상” 박희영 용산구청장 징계 착수한다 (0) | 2022.11.08 |
---|---|
서울청장, 대응 미흡에 “책임 통감”…“집회 대비로 경력 부족해 배치 못한 것 아냐” (0) | 2022.11.08 |
‘청담동 술자리’ 첼리스트 前 동거인 또 폭탄발언 “‘2번’ 뇌섹남들이 개떼처럼…” (0) | 2022.11.07 |
김은혜 홍보수석, 재산 축소 신고 의혹…경찰 조사 출석 (0) | 2022.11.07 |
“윤석열을 끌어내리자” ‘이태원 참사’ 추모 집회에 주최 측 추산 5만명 운집 (1) | 2022.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