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 심정지 환자, 허둥지둥 말고 '이것'만 하세요
입력 2022.10.27 08:30
심정지 의심 환자를 발견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119에 신고한 뒤, 심폐소생술을 시도해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눈앞에서 갑자기 쓰러진 사람을 발견하면 누구나 당황한다.
심폐소생술 방법 강의를 들은 적 있는 사람이라도 가슴 압박을 얼마나 해야 하는지,
인공호흡은 언제 해야 하는지 등 구체적인 정보는 생각나지 않기 마련이다.
이땐 일단 쓰러진 사람 의식이 없다면 바로 119에 신고한 뒤,
다른 응급 처치법에 대한 생각은 미뤄두고 가슴 압박(심폐소생술)부터 해야 한다.
심장이 멈추면 3분 후부터 뇌가 손상되고, 5분 이상 지체하면 사망할 수 있다.
심장이 멈추면 3분 후부터 뇌가 손상되고, 5분 이상 지체하면 사망할 수 있다.
이 안에 가슴 압박만 해줘도 생존율이 2~3배 올라간다.
한쪽 손은 쫙 펴고, 다른 쪽 손바닥으로 편 손의 손등 쪽에 깍지를 낀 뒤, 환자의 양 젖꼭지 중간을 누른다.
이때 환자의 가슴과 시술자의 팔 각도는 직각이 되도록 한다.
분당 100~120회 속도로, 가슴이 5cm 들어가게 눌러주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긴급한 상황에서 구체적인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일단 가슴 압박부터 시작한다.
119대원이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가슴 압박은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지속해야 한다.
인공호흡은 정확하게 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하지 않는 것이 낫다.
잘못 시도했다간 오히려 폐 손상 등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
흥분한 상황에서 인공호흡을 하면 입으로 공기를 너무 세게, 많이 불어넣게 되기 때문이다.
폐나 위에 공기가 가득 찬 채로 가슴을 압박했다간 장기 손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한편, 아예 의식을 잃지 않고 호흡이 비정상적일 때도 심장이 정지한 것일 수 있다.
한편, 아예 의식을 잃지 않고 호흡이 비정상적일 때도 심장이 정지한 것일 수 있다.
▲가슴과 배가 오르내리지 않거나
▲숨이 컥컥거리며 나오거나
▲숨 쉬는 속도가 지나치게 느리거나
▲코를 골거나 딸꾹질하듯 숨 쉬거나
▲헐떡거려도 119 대원에게 증상을 말하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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