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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배우자, 국내에 15만7천명..중국·베트남이 3분의 2
입력 2019.02.03. 08:30
여성 배우자, 남성 배우자보다 다섯 배가량 많아
결혼이주여성 친정부모 초청행사 (서울=연합뉴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결혼이주여성 친정부모 초청행사'에 참석해 행사의 사회를 맡은 다문화가정 출신 모델 한현민 씨, 다문화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1.26 [여성가족부 제공]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한국 국민과 결혼한 외국인 배우자가 15만7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 명 중 두 명은 중국 동포를 포함한 중국인과 베트남인이었고, 여성 배우자가 남성보다 다섯 배가량 많았다.
3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한국 국민의 외국인 배우자는 모두 15만7천418명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중국 동포를 포함한 중국인이 5만8천513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인이 4만1천688명으로 두 번째였다. 중국과 베트남 출신 외국인 배우자를 합치면 전체의 65.2%를 차지했다.
일본(1만3천713명)과 필리핀(1만1천447명) 출신 배우자도 1만명을 넘었다. 캄보디아(4천417명), 태국(4천372명), 미국(3천6647명), 몽골(2천384명), 우즈베키스탄(2천377명)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13만742명, 남성이 2만6천676명이었다.
전체 외국인 배우자는 2017년 15만3천648명에서 소폭 늘었다.
[표] 국적별 외국인 배우자 현황
(단위 : 명)
※ 자료 :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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