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제 자필 사과, 광고 갑질 논란에 “변명의 여지없어..마음 깊이 반성”
노제 자필 사과, 광고 갑질 논란에 “변명의 여지없어..마음 깊이 반성”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자필 사과문 공개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댄서 노제(NO:ZE)가 광고 갑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노제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 광고 갑질 논란을 뒤늦게 사과해 눈길을 끌고 있다.
노제는 “먼저 이렇게 늦게 말을 꺼내게 돼 죄송하다. 최근 저의 미성숙했던 모습을 보며 실망했을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드려야 하는지 조심스러웠다”며 “이런 저의 행동이 또 다른 분들께는 더 큰 실망을 드린 것 같아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노제는 “변명의 여지없이 해당 관계자분들께 피해를 끼치고, 실망을 안겨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은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던 제 모습을 마음 깊이 반성하고 느끼며 여전히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또 노제는 “저의 성숙하지 못한 태도가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쳤고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팬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다. 어떠한 말로도 지난 제 잘못을 되돌릴 수 없는 걸 알기에 당장의 용서보다는 깊이 반성하고, 나아진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노제는 “지금의 다짐을 잊지 않고 앞으로는 좀 더 성숙한 모습과 겸손한 태도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한 매체는 노제가 SNS 광고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노제가 수천만원 수준의 광고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게시물 업로드 요청 기한을 이행하지 않았으며, 명품 브랜드 게시물은 남겨둔 채 중소업체 브랜드 게시물만 삭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지난 4일 노제의 소속사 스타팅하우스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광고 갑질 의혹 관련 “당사는 앞서 노제가 ‘명품’과 ‘중소’로 브랜드를 나눠 SNS 게시물을 업로드한다는 점과 게시물 1건당 3~5000만원 수준을 받고 있다는 점이 사실이 아님을 전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게시물 업로드 일정에 관해서는 아티스트 개인의 문제가 아닌 당사가 계약 기간을 먼저 확인 후 아티스트에게 전달, 그 후 기한 내 일정에 맞게 SNS를 통해 업로드를 진행하고 있다”며 “게시물 삭제 역시 사전에 아티스트가 당사와 협의하에 진행했다. 이후에도 혹시 모를 상황 등을 고려해 광고 관계자들과 오해 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지난 5일 노제 측은 SNS 광고 논란에 대한 추가 입장을 전했다. 이번에는 SNS 광고 논란 관련해 일부를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건넸다.
노제 측은 “당사는 아티스트가 광고 게시물을 SNS에 업로드하기에 앞서 계약 기간과 업로드 일정을 확인 후 아티스트에게 전달, 그 후 아티스트 SNS를 통해 업로드를 진행해왔다. 게시물 업로드 및 게시물 삭제 관련해서는 당사와 아티스트가 협의 후 진행했음을 말씀드린 바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위 과정 중 당사의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아티스트와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며 “이로 인해 광고 관계자분들과 소속 아티스트 노제를 응원해 준 팬분들에게 불편함과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당사와 아티스트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관계자들과 아티스트와의 원활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제는 지난해 방송된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