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 년 무대 인생' 연극배우 오현경, 1일 별세 장병호입력 2024. 3. 1. 15:59수정 2024. 3. 1. 16:18 향년 88세 1955년부터 연기 한 길 걸어와 대표작 '3월의 눈' 'TV 손자병법' 등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60년 넘게 연기의 길을 걸어온 연극배우 오현경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8세. 배우 오현경. (사진=방인권 기자) 1일 유족들에 따르면 오현경은 이날 오전 9시 11분께 김포의 한 요양원에서 숨을 거뒀다. 오현경은 지난해 8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6개월 넘게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현경은 1955년 고등학생 시절 유치진 작가의 작품 ‘사육신’을 통해 무대에 데뷔했다. 극단 실험극장 창립 동인으로 활동하며 ‘봄날’, ‘휘가로의 결혼’, ‘맹진사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