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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은퇴설에 대두 된 정신건강 문제 호소

일산백송 2018. 3. 19. 09:11

스포츠투데이

[ST이슈] 이태임 은퇴설에 대두 된 정신건강 문제 호소

오효진 입력 2018.03.19. 09:02

 

이태임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안녕하세요' 이태임 /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이태임이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게재한 가운데 배우 이태임이 과거 자신의 건강 상태를 호소했던 글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태임은 지난해 10월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정신건강학 적으로 굉장히 지금 한 8년 째. 연예인이 되고 나서 많이 힘들었었다"면서 "환청이 들린다. 자꾸 나를 야~ 야~' 이렇게 부른다. 그래서 대답하면 진짜 귀신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태임 "그 때 욕설 논란이 일고 난 다음에 내가 쇼크가 온 거야. 그래서 응급실에 갔는데 나는 기억이 잘 안 나. 한 3주 정도를 입원을 했었다. 그러면서 그 병이 더 악화가 됐던 거였다. 그런데 지금은 약물치료 받고 그래서 많이 좋아졌는데 그래도 아직까지 계속 약물치료 받고 있는 중이다"면서 "호흡 못 하고, 맥박과 혈압이 너무 오르니까. 막 넘어갈 정도로"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앞서 이태임은 2015년 출연한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욕설 논란에 휘말리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당초 이태임은 건강상의 문제로 프로그램에 하차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가수 예원 반말에 흥분 해 욕설 하는 영상이 공개 돼 논란이 된 것. 하지만 이태임은 7~8개월 간의 자숙 기간을 거친 후 그해 10월 드라마 '유일랍미'로 복귀, 다수 화보 및 인터뷰를 통해 예원을 향한 미안한 감정을 표출하기도 했다.

 

한편 이태임은 1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며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는 글로 배우 은퇴를 암시했다.

 

이와 관련 이태임 소속사 측은 본인에게 현재 상황을 확인 중에 있다.

 

오효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