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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이야기

완주에 125mm 폭우..오후까지 최대 60mm 더 내려

일산백송 2022. 8. 16. 09:25

완주에 125mm 폭우..오후까지 최대 60mm 더 내려

정자형 입력 2022. 08. 16. 09:20 수정 2022. 08. 16. 09:22 

           ◀ 앵 커 ▶
충청권에 많은 비를 뿌렸던 비구름대가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오늘 새벽엔 전라북도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전주와 익산, 완주 등에 호우경보가, 다른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전주시내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자형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오고 있나요?
              ◀ 기 자 ▶

네, 전주와 김제, 완주 등에는 새벽에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제가 나와있는 전주 백제대로에는 새벽 5시쯤까지는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강한 비가 내렸지만, 지금은 다소 잦아든 상태입니다.

            ◀ 현장 카메라 ▶
뒤로 보이는 것처럼, 도로에는 군데군데 물이 고여있고 차량들도 평소보다는 속도를 줄여서 운행하는 모습입니다.

              ◀ V C R ▶

전라북도 지역에는 현재 전주와 완주, 김제, 부안, 진안, 무주 등 6개 지역에 호우경보가, 정읍과 남원 등 6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정체 전선이 남하하면서,
특히 전북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됐던 비가
전북 전역에 내리고 있는데요.

어젯밤부터 내린 비는 전북 모든 시·군으로
확대돼 30에서 100밀리미터까지, 많은 곳은
150밀리미터 이상 내리고 있습니다. 

새벽 한때 김제와 완주 등 일부지역에서는 시간당 6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강우량은 완주 124.8밀리미터, 진안 118.5밀리미터, 전주 114.7밀리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번 비와 관련해 소방당국에 접수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재난당국은 국지적인 폭우가 내린 만큼 시설물이나 재산피해가 없는지 피해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산림청은 지난 주 비에 의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산사태 위험이 높다며 전북지역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주의'로 상향했습니다.

기상청은 전라북도 지역에는 오늘 늦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북 지역에 걸쳐있던 비구름대는 오전 9시 전후로 남부 지방으로 이동하면서, 전남과 경남권에 내일 오후까지 최대 100밀리미터 가량의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전주 백제대로에서
MBC 뉴스 정자형입니다.
◀ E N D ▶